플라잉 수원
오랜만에 수원에 놀러 갔는데
뻔하지 않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 수원 야경을 볼 수 있는
플라잉 수원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주차를 하고 나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플라잉 수원이라고 크게 써진 곳이 보여요!
매표소인가 했지만 가까이 가보니 매점이었습니다.
매표소는 좌측에 있는 장애인 주차장 쪽에 위치한
무인 티켓발매기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티켓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무인 발권기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주말이라 티켓 판매 부스에도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부스 대기줄은 제 앞에 3팀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인 발권기 옆에는 티켓 구매와
탑승에 대한 공지사항이 적혀 있었어요.
저는 주말에 방문했고 예약은 따로 하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탑승 시간 관련 공지사항만 잘 숙지해 줬습니다!
√ 탑승권을 스캔해서 현재 몇 번대가 진행 중인지
확인 후 내 순번보다 10번대 빠른 번호가
호출될 때쯤 현장에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호출 후 30분이 지나면 탑승이 불가하니
너무 멀리서 대기하고 있으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 인터넷에서 구매한 티켓은
당일 사용이 불가능하고
주말이나 국경일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가격 정보
성인 가격은 20,000원이며
수원 시민일 경우엔 2천 원이 할인되어
18,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수원 시민 할인을 받으시려는 분들은
반드시 신분증 or 증빙서류를 사전에 준비하셔야 해요!
무인 발매기 쪽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푸른 하늘과 열기구가 너무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뭔가 청춘 드라마에 나올 것 같지 않나요?ㅎㅎ
무인 발매기에서 결제를 하시면 왼쪽 사진처럼
종이로 된 탑승권이 나오는데
하단에 보시면 QR 코드가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시면 오른쪽 사진처럼
이번 탑승 인원과 다음 탑승 인원이 나와서
대략 내 차례가 어느 정도 남았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저녁을 먹은 뒤
오후 7시 반쯤 도착했었는데
제 앞으로 10팀 정도가 있었어요!
한번 열기구가 움직일 때 10명 정도씩 탑승하고
1회 비행시간은 약 10분 정도씩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 차례가 오려면 대략 20-30분 정도 남았을 것 같아서
저는 멀리는 안 가고 주변 산책을 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창룡문이 있더라고요!
창룡문 쪽으로 가면 막힌 길이려나 했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다른 공간으로
나갈 수 있게 뚫려 있었습니다.
성곽길 주변으로 조명이 켜져 있었는데
드넓은 잔디밭과 은은한 조명을 보고 있으니
잠시나마 여유가 느껴졌어요.
사람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조용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이 근처로 피크닉 와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하늘도 살짝 보라색으로 변하고 있어서
제가 열기구를 탈 때쯤엔 잘하면 노을 지는 모습과
야경을 같이 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ㅎㅎ
성곽에 올라가니 플라잉 수원이 보였습니다.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른 모습이에요.
어두워지니 열기구도 조명이 켜지더라고요!
(참고로 플라잉 수원은 정확히는
열을 사용한 기구는 아니고 헬륨을
사용한 기구라고 합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주변에서 놀다 보니
제 차례가 다가와서 대기실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열기구 앞쪽으론 벤치들이 쭉 있어서
여기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 입장을 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볼 땐 인지하지 못했는데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구조더라고요!
뭔가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ㅎ
탑승하고 나면
직원분께서 기구의 균형이 맞을 수 있도록
손님들의 간격을 조정한 뒤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하늘 위에서 본 성곽길은
야간 명소답게 역시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서
야경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하늘에 있으니 10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핸드폰은 밖으로 빼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망 안에서만 찍었습니다.)
빛반사 무슨 일인가요..
제 카메라가 수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직원분께서 전체적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시간을 주십니다.
덕분에 성곽 쪽이 아닌 수원 시내 쪽을
바라보고 있으셨던 분들도 자리 이동을 통해
예쁜 야경을 보실 수 있었어요.
그렇게 짧은 10분이 끝나고
저는 아쉬운 마음도 달랠 겸 성곽길을 조금 걸어봤어요.
가는 길에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는
플라잉 수원이 예뻐 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창룡문도 해지기 전과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성곽길을 걷다 보니 저 멀리서 열기구와
창룡문이 함께 보였습니다.
성곽길을 다 걷기에는 너무 길기 때문에
전 딱 여기까지 걷다가 주차장으로 돌아갔습니다!
수원에서 이색 데이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
수원 핫플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수원 플라잉 수원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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