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쥬 (はり重)
오사카 도톤보리 글리코상에서 2분,
난바역에서 6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스키야키 맛집
하리쥬 도톤보리 본점를 다녀왔습니다!
하리쥬는 무려 100년의 전통을 이어온
스키야키 맛집입니다.
그에 맞게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나 모습 또한 고풍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직원분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계셔서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예약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직원분이
2층에 있는 룸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예약할 때부터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프라이빗 룸으로 예약시 조금의 추가 요금이 붙더라고요!)
전 와규 등심 스키야키 코스를 먹었습니다.
전채 요리와 와규 등심 스테이크, 스키야키, 밥이 나오는 코스였습니다.
가격은 대략 16500엔이고, 서비스료 10%는 별도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파, 버섯, 두부, 실곤약 등이 담긴 접시를 가져오셨어요.
스키야키를 주시기 전에
일본식 전채요리와 스테이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술도 추천받아서 시켜봤어요!
스테이크로 나온 고기부터 먼저 먹어봤는데
입에서 녹았습니다 😭😭
어떻게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죠!!
스키야키는 직원분께서
처음에 고기부터 넣어주시고
고기가 조금 익고 나면
채소까지 예쁘게 넣어서 세팅을 해주십니다.
두근두근 😍
먼저 나왔던 스테이크 고기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스키야키도 맛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빨리 먹어보고 싶었어요!!
직원분께서 익은 고기를 건져주시며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알아먹은 단어는 '타마고' 정도,,,ㅎㅎ
계란에 찍어 먹으라는 건가 싶어
몸동작으로 이렇게 하면 되냐고 했더니
맞다고 끄덕여주셨어요!
날계란에 뭔가를 찍어먹는 게 어색했는데
먹자마자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놀랐어요!
직원분이 한번 고기와 채소를 냄비 안에 채워주시고 나면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십니다.
그 후에는 알아서 남은 채소나 고기를 넣어먹으면 되고
먹다가 육수가 부족하면 직원분이 옆에 두고 가신
육수와 소스로 간을 조절하면 됩니다!
처음 접해보는 스키야키였는데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채소도 신선하고,
고기는 정말 말도 안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도톤보리 다른 음식점들은
보통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하리쥬는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의
비중이 정말 높았던 집이었습니다.
메뉴판도 영어랑 일본어만 있습니다.
비록 일본어라 많이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십니다.
가격이 좀 있더라도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스키야키 현지인 맛집을 가보고 싶으시거나
도톤보리나 난바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스키야키 맛집 하리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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