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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서울

[서울] 미슐랭 1스타 파인 다이닝 맛집, 테이블 포포 디너 후기

by 해마의 터닝 포인트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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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포포

서울 반포에 위치한 미쉐린 1 스타를 받았던 파인 다이닝 맛집인 '테이블 포포'에 다녀왔습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식당은 국내에선 처음 방문이었어서 기대가 되었어요.

모든 음식을 먹으면서 내 깜냥으론 이 맛을 블로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싶었으나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와서 기록으로나마 남겨보고자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ㅎㅎ

 

#내돈내산 #솔직 후기

 

저는 저녁 7시로 예약해 둬서 어두울 때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테이블 포포 가게명은 4명을 위한 테이블이란 뜻으로 지어졌었대요.

테이블 포포 간판
테이블 포포

 

 

간판을 보고 들어와서 계단을 이용해 2층까지 오시면 됩니다! (빛 번짐 주의ㅠㅠ) 

테이블 포포 외관
테이블 포포 외관

 

 

테이블 포포는 4번이나 미슐랭 별을 받았었나 봅니다!!

미슐랭 등재 흔적들
미슐랭 등재 흔적들

 

 

2층으로 올라오시면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

테이블 포포 입구
테이블 포포 입구

 

메뉴판 정보

테이블 포포 런치 가격은 80,000원, 디너 가격150,000원이에요.

전 디너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main dish는 양갈비와 한우 1++등심 중에 선택하면 되고

 디저트와 같이 나올 음료는 커피와 차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코스는 아뮤즈 부쉬, 태안 버터넛 스쿼시, 가리비, 태안문어, 

줄전갱이 카르파치오, 피콜로 링귀니, 참돔구이, 

메인 디쉬(양갈비 or 한우 등심), 디저트와 음료 

순으로 나옵니다.

메뉴판
메뉴판

 

 

테이블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어요.

살짝은 어두운 조명에 테이블에는 작은 양초가 켜져 있었습니다.

테이블 세팅
테이블 세팅
table for four
Table For Four

 

 

내부는 3~4개의 4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 3개 정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제일 안쪽에는 파티션을 나눠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딱 한 테이블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테이블 포포 내부 모습테이블 포포 내부 모습
테이블 포포 내부 모습

 

 

 아뮤즈 부쉬로 코스 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요리가 나올 때마다 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긴 했는데

사실 목소리가 잘 안 들려서 잘 못 들었습니다...ㅠㅠ

 

왼쪽에 있는 것부터 한입에 넣었는데 입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어요.

오른쪽은 감자맛이었는데 바삭바삭한 식감이 재밌었습니다.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아뮤즈 부쉬

 

 

다음 요리론 태안 버터넛 스쿼시가 나왔어요.

셰프가 태안 출신이셔서 태안에서 온 식재료들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안쪽엔 새우가 들어있었어요!

 겉보기엔 그냥 단호박죽 같이 생겼었는데 적당히 달고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ㅎㅎ

태안 버터넛 스쿼시
태안 버터넛 스쿼시
태안 버터넛 스쿼시
태안 버터넛 스쿼시

 

 

다음으론 식전 빵이 나왔습니다.

이건 그냥 무난한 맛이었어서 절반만 먹었어요!

전 소식좌라 빵으로 배부르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식전 빵
식전 빵

 

 

다음은 가리비가 나왔습니다.

태안에서 나오는 패션 후르츠를 소스로 만들고

얇게 자른 가리비 위에 성게알을 올린 요리였어요.

스푼으로 떠먹었는데 상큼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느낌이라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가리비
가리비
가리비
가리비

 

 

다음은 태안 문어가 나왔습니다.

약간 소스가 케첩 색깔이라 그런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ㅎㅎ

파프리카로 소스를 만드셨다고 하신 것 같았어요!

(설명이 잘 안 들렸어서 아닐 수 있습니다.)

태안 문어
문어
태안 문어
문어

 

 

다음 요리는 허브오일, 야채피클, 동백드레싱을 곁들인 자연산 줄전갱이 카르파치오입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설명을 위해 음식에 사용된 소금과 기름을 자리에 나 두셨어요.

동백 기름과 송화염
동백기름과 송화염

 

 

생선이 기름에 발라져 있다고 생각하면 요리를 잘 모르는 저로썬

느끼하려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소금에 살짝씩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줄전갱이 카르파치오
줄전갱이 카르파치오
줄전갱이 카르파치오
줄전갱이 카르파치오

 

 

다음은 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처음엔 자연송이만 보여서 전복구이가 나온 지 몰랐었어요! ㅎㅎ

전복 구이
전복 구이
전복 구이
전복 구이

 

 

버섯을 치우고 나니 그 밑에 전복이 숨어있었습니다!ㅎㅎ

먹으면서 계속 우와,, 맛있잖아! 맛있잖아! 하면서 먹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행복했어요.😍😍

숨겨져 있던 전복
숨겨져 있던 전복

 

 

다음은 태안산 꽃게살을 곁들인 오일소스 피콜로링귀니가 나왔습니다.

가을은 꽃게가 철이라서 태안산 꽃게살을 이용하셨대요!

링귀니 면은 살짝 탱탱한 느낌이었고 나무랄 것 없이 맛있었어요.

피콜로링귀니
피콜로링귀니
피콜로링귀니
피콜로링귀니

 

 

다음은 호박꽃과 구아제또소스를 곁들인 자연산 참돔구이가 나왔어요.

호박꽃 안에는 햄 같은 게 들어있었어요.

참돔구이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포크로 잡으려고 하면

스르륵 무너질 정도로 부드러웠어요!

참돔구이
참돔구이
참돔구이
참돔구이

 

 

메인 디쉬를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메인 디쉬를 위한 수제 나이프와 포크를 가져다주셨어요.

메인 디쉬 전송 나이프와 포크
메인 디쉬 전용 나이프와 포크

 

 

올리브 오일도 메인 디쉬가 나오기 전에 준비해 주시는데 

메인 디쉬가 나오자 메뉴 설명을 해주시면서 아낌없이 고기에 뿌려주시고 가셨습니다.

오일
오일

 

 

저는 한우랑 양갈비를 둘 다 먹어보고 싶어서 일행과 각자 다른 걸로 시킨 다음 나눠먹었습니다!

이건 한우 1++등심이에요.

미디엄으로 부탁드렸는데 진짜 너무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했습니다.

한우 등심
한우 등심
한우 등심
한우 등심

 

 

이건양갈비예요.

양갈비도 너무 부드러웠는데 전 살짝 느끼한 느낌? 이 들어서 

등심이 좀 더 제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

양갈비
양갈비
양갈비
양갈비

 

 

마지막으론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마들렌과 무화과 타르트가 나왔어요.

제가 평소에 무화과 식감과 맛을 안 좋아하는데

무화과 타르트를 먹었을 때 제가 알던 무화과의

그 싫은 맛과 식감이 전혀 안 느껴지고

입안에서 조화롭게 녹아내려서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무화과 타르트와 마들렌
무화과 타르트와 마들렌

 

 

마들렌은 제가 평소 알던 맛이었고 저녁이라 커피가 아닌 차를 시켰었는데

차도 구수한 향이 나고 디저트랑 잘 어울렸어요!

차와 디저트
차와 디저트

 

 

이 샤벳 아이스크림은 굉장히 새콤했는데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서

 마무리로 너무 좋았습니다.

샤벳
샤벳

 

 

끝난 줄 알았는데 서비스로 뭔가 감 같기도 하고, 멜론 같기도 한 과일을 주셨습니다!

과일
과일

 

메인 디쉬를 제외하곤 해산물이 중점이었던 테이블포포.

메인 디쉬로 먹었던 고기들도 너무 부드러웠고,

해산물 음식들도 다 평소에 접해보는 재료들인데도

새로운 맛처럼 느껴졌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식사다운 식사를 한듯한 아주 만족스러운 디너였습니다!!

별점 5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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