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잠실 소피텔 프레스티지 스위트룸에 묵으면서
16층에 위치한 소피텔 스파 by 보떼비알에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솔직후기
16층에 도착하시면 특유의 수영장 냄새가 코 끝을 스치는데
수영장 반대편 쪽에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예약한 이름을 말하고 나면
직원분이 고객 상담 카드를 작성해 달라고 합니다.
특별한 질병이나 알레르기는 없는지, 마사지를 집중적으로 원하는 부분이 있는지,
압은 어느 정도로 원하는지 등을 선택하는 간단한 설문지였습니다.
(전 강한건 무섭고 약한 건 돈이 아까울 것 같아 중간 압을 선택하였어요!)
설문지를 다 작성하고 나면
어떤 관리를 원하는지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바디 트리트먼트를 선택했었어요!
바디 트리트먼트도
릴렉세이션 트리트먼트, 딥머슬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릴렉세이션 트리트먼트가 약한 압에서 중간 압 정도라면
딥머슬 트리트먼트는 중간 압에서 강한 압 정도라고 하셔서
전 강한 압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릴렉세이션 트리트먼트(Relaxation Treatment)로 결정하였습니다!
릴렉세이션 트리트먼트 가격은 60분은 23만원, 90분은 29만원입니다.
(투숙객은 해당 금액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관리를 할지 선택하고 나면
직원분께서 오일 테스트를 위해 3가지 타입의 오일을 가져오십니다.
손에 직접 발라보면서 테스트도 가능하고, 향도 미리 맡아볼 수 있었습니다.
3가지 타입은 각각 보습, 혈액순환, 근육이완에 좋은 걸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전 혈액순환에 좋다는 오일을 선택했어요!
룸은 개인 룸, 커플 룸이 있는데
전 두 명이서 받을 수 있도록 커플 룸을 선택하였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컸고 내부에 샤워시설까지 갖춘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객실처럼 어메니티는 딥디크 제품이었습니다. ㅎㅎ
(오일을 바르고 3시간이 지난 뒤 씻는 게 좋다고 하셔서
전 샤워시설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일회용 속옷과 가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어차피 바로 배드로 들어가야 해서 가운을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입고 있던 옷이나 액세서리를 뺀 후
일회용 속옷으로 환복 및 장롱 문에 붙어있는 벨을 누르고
배드에 누워있으면 마사지해주시는 테라피스트 분들이 들어옵니다.
배드의 온도는 괜찮은지, 압은 괜찮은지 주기적으로 계속 여쭤봐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셨어요.
전 중간 압을 선택했는데 어깨 쪽을 할 땐 참을만한 정도의 아픔이 있었고,
다른 부분들은 아픈 느낌보단 혈액 순환이 되는 정도의 압을 느꼈습니다!
두피 마사지도 잠깐 해주시는데 극락이었습니다,,👼
(사실 마사지가 너무 좋았어서 다음 날 또 받았었는데
그땐 뭉친 곳도 없어서인지 아픈 느낌은 전혀 없고
손길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만 들어서 잠깐 졸았습니다,,😴😴)
마사지를 다 받고 나면 직원분이 어떤 차를 준비할지 물어보시는데
옷을 갈아입고 나가면 릴랙스 룸에 주문했던 차와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와중에 릴랙스 룸의 뷰가 너무 좋았어요ㅠㅠ
마시지 받고 나니
몸은 나른하고 차 마시며 바라보는 뷰는 너무 좋고,,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해봤습니다🤜🤜
소피텔에 방문하셨는데 수영장을 다녀오고 몸이 너무 뭉쳤다거나
잠실 근처에서 힐링하고 싶은데 어디 갈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소피텔 16층 스파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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