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서가
최근에 너무 바쁜 일상으로 인해
집에 읽지 못한 책들이 쌓여가고 있었어요.
그래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북카페를
찾아보다가 이월서가가 생각났습니다!
이월서가는 예전부터 가고 싶어
즐겨찾기 해놨던 북카페인데요!
지금부터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이월서가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
충북에 위치한 이월서가는
저희 집과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가고 싶어서 즐겨찾기만 해두고
한 번도 가보지 못했었던 카페였습니다.
그러다 지친 일상에 힐링도 할 겸, 책도 읽을 겸
큰맘 먹고 가게 되었어요~~🚗🚗
가는 길이 숲 속으로 점점 깊게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여행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ㅎㅎ
가는 길에 호수도 보여서 드라이브하기 좋았습니다.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서 운전 초보분들껜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이월서가!
주차장에서부터 산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빨간 날에 방문해서인지
주차장엔 자리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월서가의 안내도가 있었어요.
카페의 규모가 얼마나 크면 이런 안내도까지,,!😲
각각의 스팟들은 밑에서 천천히
사진들로 보여드릴게요!
가격 정보
여긴 음료별로 가격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공간 이용료를 지불하고 음료를 선택하는 구조였어요.
(이용료에 음료가 포함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선택하고
대인 이용료 가격인 8천 원을 지불했어요.
배가 고파서 케이크들도 골라
추가로 결제해서 먹었습니다!
케이크 종류들도 생각보다 많아서 엄청 고민하다
두 개나 골라버렸습니다. 헿☺❤
아 그리고 주문 전에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자리가 없어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빈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어요ㅠㅠ
우선 주차하고 들어 온 건물은 '동화'라고 하는 곳이에요.
이 '동화'동은 키즈존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실 수 있어요.
주문하던 곳은 '동화'동 2층이고,
2층엔 야외테라스가 있습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탁 트인 산 너머 전망을
보고 있으니 힐링이 절로 되었지만
전 너무 더울 때 가서
아쉽게도 야외 테라스는 패스했습니다. 💦
'동화'동 1층으로 내려가시게 되면
동화책들을 포함한 다양한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푸릇푸릇한 정원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들도 있었지만
인기가 너무 많은 자리다 보니
계속 자리가 차있는 편이었어요!
통창을 통해 하늘과 잔디가 한눈에 보여
너무 아름다운 장소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림책들 앞엔 소파로 된 편한 좌석들도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감성이 느껴지는 자리들도 있었어요.
저는 1층에서 조금 돌아다니며
빈자리를 찾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게 레몬 케이크이고
가격은 6,000원입니다.
오른쪽은 티라미수 케이크이며
가격은 8,200원입니다.
케이크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어요.ㅎㅎ
'동화'동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걸어가시면
'서가'동 건물이 보입니다.
서가는 노키즈존으로 12세 미만은 출입할 수 없어요!
확실히 서가는 '동화'와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굉장히 조용해서 이야기를 하기보단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해당 공간을 추천드려요.
서가도 '동화'동처럼 통창으로 되어있어
내부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푸릇푸릇한 잔디밭이 잘 보였어요.💚
서가 중앙에는
독립 출판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동화'동에서 '서가'동으로 가는 길에는
연못정원, 내추럴 정원, 비밀정원이 있었어요.
만개한 수국 사이에 숨겨진 자리도 있고,
아기자기 포토 스팟들이 숨어져 있었습니다.
연못도 잘 꾸며져 있었어요.
이 연못 옆에도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연못 쪽에서 이월서가를 바라보면
건물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었어요.
서가 반대편에 위치한 정원도 둘러보았어요.
정원이 너무 넓다 보니
둘러보면서 숨어있는 자리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중간엔 갑자기 아기자기한 슈퍼가 나왔습니다.
컵라면이랑 아이스크림 같은 걸 파는 것 같았어요!
슈퍼 옆에는 작은 우체통이 있었어요!
3개월 후에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이라고 하네요.ㅎㅎ
슈퍼를 지나 쭉 들어가면
가든 데크가 나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좌석이 많다는 게
이월서가의 매력인 것 같아요.
(물론 덥지 않은 시기에!!)
이 자리에서 바라보면 이월서가의 잔디밭과 함께
뒤에 있는 산속 나무들까지 한눈에 보였습니다.
가을에 다시 와서 이 자리에 앉아 있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든 데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점점 이월서가의 규모에 놀라게 되더라고요,,!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예쁜 꽃들과 함께
뷰 데크가 나왔습니다.
이 데크는 건물과도 많이 떨어져 있어
조용히 산과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데크에 좌석도 생각보다 많았어요.
뷰 데크를 구경한 뒤 다시 올라와서
잔디밭의 가장 끝 쪽에 위치한
그라스 길을 조금 걸어봤어요.
더운 날이었지만 구름이 너무 예쁜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멍하니 산과 구름만 봐도 너무 행복했어요.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면 다시 와서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누워있고 싶었어요!!
이렇게 카페만 둘러보다가
책 한 장 읽지 못하고
시간이 훅 가버린
이월서가에서의 후기를 마칩니다. ㅎㅎ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정말 집 근처였다면 매일 도장 찍었을 것 같은
카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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